서울 전월세 '월세화' 가속…집세 상승률 4년래 최고, 풍선효과 경기남부까지 확산 (2026년 8월 13일)
12국내 브리핑 제12호 · 🕒 2026년 8월 13일 오전 8:14 (KST)
본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요약한 일반 정보 제공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핵심 요약
- 7월 서울 전월세포함 집세, 전년동월 대비 1.7% 상승해 2022년 8월 이후 4년 만에 최고 상승률 기록(전세 1.6%↑, 월세 1.8%↑)
- 서울 전세 거래는 32.9% 급감(4만3436건→2만9133건), 월세 비중은 **55.8%**로 작년 동기(45.8%) 대비 10%p↑
- 마포·용산·성동('마용성')→한강벨트→서울 외곽→경기남부로 이어지는 풍선효과 지속, 화성 동탄 0.73%↑(8주 연속 전국 1위, 연누적 15.3%)
- 8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94.4로 전월 대비 3.1p 하락, 수도권은 13.2p 급락한 89.4
서울 임대차 시장, '월세화' 뚜렷
통계청 소비자물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 집세(전세+월세)는 전년 동월 대비 1.7% 올라 2022년 8월(1.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는 1.6%, 월세는 1.8% 각각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23년 0%대까지 떨어졌던 상승률이 최근 다시 뛰어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세 거래량은 4만3436건에서 2만9133건으로 32.9% 줄었고,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5.8%로 작년 동기 45.8%보다 10%p 늘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등 규제로 갭투자가 어려워지며 전세 매물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 더퍼블릭
마용성→한강벨트→경기남부, 확산되는 풍선효과
서울 집값 억제 정책에도 마포·용산·성동('마용성')에서 한강벨트, 서울 외곽을 거쳐 경기남부로 이어지는 순환적 풍선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8월 첫째 주 기준 마포구 0.39%, 용산구 0.18%, 성동구 0.16%가 올랐고,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이 0.73% 상승하며 8주 연속 전국 상승률 1위를 지켰다(연누적 15.3%). 수원 영통(0.64%), 광명(0.59%), 용인 기흥(0.59%), 용인 수지(0.44%), 성남 분당(0.42%) 등 경기남부 지역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화성 병점(0.25%→0.32%), 수원 권선(0.26%→0.32%), 안양 만안(0.28%→0.30%) 등도 오름폭이 커졌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공급 심리도 꺾였다 — 8월 입주전망지수 하락
주택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1p 내린 94.4로,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은 13.2p 급락한 89.4를 기록했는데, 서울이 18.7p 내린 100.0, 경기가 15.7p 내린 84.3, 인천이 5.4p 내린 83.8이었다. 연구원 측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기준 상향,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정책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잔금대출을 구하지 못해 입주를 미루는 비중도 31.5%에 달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 서울경제
시사점 (관점)
전세 거래가 급감하고 월세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은 것은 임대차 시장의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다주택 규제로 임대인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게 되면서, 세입자 입장에서는 월 고정지출 부담이 커지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마용성-한강벨트-경기남부로 확산되는 풍선효과는 특정 지역 규제만으로는 가격 상승 압력을 흡수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여기에 입주전망지수 하락까지 겹치면서, 대출 문턱과 정책 불확실성이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 계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특정 지역이나 상품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개별 의사결정 시에는 최신 공시 정보와 본인의 자금 계획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는 보도·공공기관 발표 기준이며, 발표 시점·집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