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풀어 수도권 23만가구+α...서울 아파트값 79주째 상승에도 강남·서초는 석 달 만에 하락 전환 (2026년 8월 14일)
13국내 브리핑 제13호 · 🕒 2026년 8월 14일 오전 7:32 (KST)
본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요약한 일반 정보 제공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핵심 요약
- 정부가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 서울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까지 해제 대상에 포함해 수도권에 23만가구+α를 공급하기로 했다.
- 우선 서울 강서구 염창동 1,000가구, 경기 남양주 와부읍(그린벨트) 2만1,700가구, 경기 광주 장지동 4,500가구 등 2만7,200가구 규모 신규 택지를 즉시 공개했다.
-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79주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주 0.26%에서 **0.21%**로 둔화됐다.
- 반면 강남구(-0.02%)·서초구(-0.04%)는 각각 14주·16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중랑구(0.46%)·성북구(0.43%)·서대문구(0.41%) 등 외곽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 대치·목동·중계·평촌 등 주요 학군지 8만가구 중 전세 매물은 659건에 불과해 매물 기근이 이어지고 있다.
그린벨트까지 동원한 '영끌' 공급대책
국토교통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하며 서울 및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2030년까지 신규 택지로 10만가구를 포함해 수도권 일대에 23만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것이다. 우선 공개된 택지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2006년 민간 개발 무산 후 20년 방치된 부지) 1,000가구, 경기 남양주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부지(그린벨트) 2만1,700가구, 경기 광주역세권 인근 장지동 4,500가구 등 총 2만7,200가구다. 나머지 7만3,000가구+α 규모 후보지는 연내 추가 발표할 계획이며, 신규 지구 발표 시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한시 지정된다. 전문가들은 신규 택지 지정보다 기존 부지를 활용해 착공 시점을 앞당긴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실제 자금 집행 속도와 사업성이 성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뉴스핌 · 헤럴드경제 · 뉴스핌
서울 아파트값 79주째 상승…강남·서초는 석 달 만에 꺾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8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1% 올라 79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26%)보다 0.05%포인트 줄며 둔화 흐름이 뚜렷해졌다. 특히 지난 8월 초 발표된 세제개편의 직접 타깃인 강남구(-0.02%)와 서초구(-0.04%)는 각각 14주, 1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는 지난 4~5월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완화를 앞두고 급매물이 몰렸던 시기 이후 처음 나타난 하락세다. 반면 중랑구(0.46%)·성북구(0.43%)·서대문구(0.41%)·중구(0.40%)·강북구(0.40%) 등 상대적 중저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강북권 14개구 평균 상승률(0.29%)이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20% 올라 전주(0.25%)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출처: 아이뉴스24 · 머니투데이 · 헤럴드경제
학군지는 여전히 '전세 매물 기근'
매매시장의 지역별 양극화와 별개로, 대치·목동·중계·평촌 등 주요 학군지의 전세난은 계속되고 있다. 해당 학군지 8만가구 규모 대비 실제 전세 매물은 659건에 그쳐 극심한 매물 부족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8·13 대책에서 비아파트 공급 확대가 언급된 것도 상대적으로 사업 기간이 짧은 비아파트를 통해 위축된 도심 전월세 공급을 보완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출처: 헤럴드경제
시사점 (관점)
이번 주 데이터는 세제개편(8월 초)과 공급대책(8월 13일)이라는 두 정책 축이 시장에 동시에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보유세·양도세 부담이 큰 강남·서초권에서 상승세가 처음으로 꺾인 반면, 상대적으로 세 부담이 덜한 외곽 지역은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는 이중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공급대책의 핵심 물량 상당수가 2029~2030년 착공 목표라 단기 수급 완화 효과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며, 학군지 전세난처럼 실수요가 몰리는 국지적 병목은 정책 발표만으로 즉시 해소되기 어렵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지역 반발과 인허가 속도, 그리고 강남·서초 하락세가 일시적 조정인지 추세 전환인지 여부다.
데이터는 보도·공공기관 발표 기준이며, 발표 시점·집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