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주간시세 서울 아파트값 0.25%↑…강남 13주 만에 보합, 노원·구로가 더 뛰었다 (2026년 8월 17일)
16국내 브리핑 제16호 · 🕒 2026년 8월 17일 오전 7:33 (KST)
본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요약한 일반 정보 제공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핵심 요약
- KB국민은행이 16일 발표한 주간 시세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5% 상승, 전국은 0.10% 올랐다.
- 강남구는 13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한 반면, 노원구(0.50%)·구로구(0.45%)·강서구(0.43%) 등 중저가 지역이 더 크게 뛰었다.
- 경기에서는 **광명시(0.72%)·용인 수지구(0.69%)·안양 동안구(0.6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같은 주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5.5%로 29주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실물 매매 못지않게 경매시장도 달아올랐다.
KB 주간시세: 강남은 숨고르기, 중저가는 질주
16일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라 직전 주(0.0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25% 상승했다. 서울 안에서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매도 상담은 늘고 매수자는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강남구가 13주 만에 상승을 멈추고 보합에 머문 반면, 노원구(0.50%)를 필두로 구로구(0.45%), 강서구(0.43%), 성북구(0.41%), 광진구(0.35%) 등 중저가·강북권 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경기에서도 광명시(0.72%), 용인 수지구(0.69%), 안양 동안구(0.66%), 수원 장안구(0.66%), 의왕시(0.62%) 등이 강세를 보이며 인천은 보합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뤘다. 앞서 한국부동산원 조사(8월 둘째 주 기준)에서는 강남구가 0.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어, 조사기관별로 강남권 흐름을 보는 시각에 다소 온도차가 있다.
출처: 머니투데이 · 이투데이
경매시장: 낙찰가율 29주 만에 최고
매매시장과 함께 경매시장도 온기가 뚜렷하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수도권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6건으로 직전 주(214건) 대비 약 10% 늘었다. 이 가운데 낙찰률은 44.9%로 전주(35.5%)보다 9.4%포인트 뛰어 3주 만에 40%대를 회복했고, 낙찰가율은 95.5%로 전주(84.5%) 대비 11.0포인트 급등해 올해 1월 둘째 주(97.7%) 이후 29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50.0%로 전주(23.1%)보다 26.9포인트나 폭등했다. 고가주택에 대한 대출·세제 규제가 강화된 국면에서도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경매 응찰 경쟁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출처: 서울경제
시사점 (관점)
같은 주 두 조사기관(한국부동산원·KB국민은행)의 수치가 갈리는 것은 표본과 조사 시점 차이 때문이지만, 공통적으로 읽히는 흐름은 뚜렷하다. 세제개편 이후 강남·서초 등 초고가권은 관망세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노원·구로·강서·광명·수지 같은 중저가·외곽권은 실수요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반년여 만에 최고치로 튀어오른 것도 같은 맥락으로, 대출 규제의 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저가 매물에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가 매매·경매 양쪽에서 동시에 확인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는 단일 주간 통계로, 세제개편·대출규제의 누적 효과가 본격화되는 9월 이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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