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 브리핑 — 미국 모기지 신청 위축, 스페인 외국인 매수 비중 사상 최고
26해외 브리핑 제26호 · 🕒 2026년 8월 28일 오전 7:5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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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모기지 신청 수요, 금리 3주 최고치에 위축
-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조사(8/21일 마감주, 8/26일 발표) 기준 전체 모기지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1% 감소했다.
- 구매용 신청은 계절조정 기준 0.3% 감소(비조정 기준 2%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 감소했다.
- 재융자(리파이낸스) 신청은 전주 대비 2% 감소, 전년 대비로는 17% 감소했다. 최근 2개월간 금리가 약 20bp 오르며 재융자 수요가 함께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모기지 금리가 3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이 신청 위축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출처: CNBC · RISMedia
스페인 — 외국인 매수 비중 사상 최고, 전체 거래는 위축
- 스페인 등기소협회(College of Registrars) 집계 기준, **2026년 2분기 외국인 주택 매수 건수가 2만 6,800건을 넘어 전체 거래의 15.98%**를 차지해 사상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 같은 기간 전체 주거용 거래량은 16만 7,934건으로, 전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해 2분기 연속 줄었다.
- 내국인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가 상대적으로 더 견조하게 유지되며 시장 내 비중이 커진 모습이다.
출처: idealista
시사점 (한국 부동산 관점)
- 미국 사례처럼 고금리가 장기화되면 매수뿐 아니라 재융자(대환) 수요까지 함께 위축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한국도 대출금리가 가계의 신규 매수·대환 판단에 미치는 민감도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 스페인은 내국인 거래가 줄어드는 와중에도 외국인 매수 비중이 사상 최고치로 오르는 이례적 구조를 보였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 관련 제도 논의가 이어지는 한국 입장에서 참고할 만한 해외 사례다.
- 두 시장 모두 "가격보다 거래량이 먼저 흔들리는" 패턴이 확인된다. 한국의 거래절벽 국면을 진단할 때도 가격지수 못지않게 거래량·신청 건수 같은 선행지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 해외 주요국의 모기지 수요 위축이 지속되면 글로벌 자금 흐름과 금리 기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경로를 전망할 때 참고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