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유턴에도 강남 3년8개월만 최대 낙폭…아리팍 보유세는 1300만원 줄었다 [9월4일 부동산 브리핑]
34국내 브리핑 제34호 · 🕒 2026년 9월 4일 오전 8:13 (KST)
본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요약한 일반 정보 제공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핵심 요약
- 정부가 종부세 개편 수정안을 발표, 비거주 1주택 기본공제(12억원)와 세부담 상한(150%)을 원안 대비 원상복귀시켜 고가 단지 보유세가 최대 20%대 줄었다
- 서초 아크로리버파크(아리팍) 전용112㎡ 내년 보유세는 6906만원→5613만원으로 1293만원(19%) 감소
- 반포자이 전용84㎡는 677만원(21%), 잠실주공5단지 전용82㎡는 592만원(23%) 각각 감소
- 그럼에도 9월 첫째주(8월31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0.41%**로 3년8개월 만에 최대 낙폭, 서초구도 -0.23%로 나란히 4주 연속 하락
- 반면 성북(0.54%)·중랑(0.52%)·노원(0.50%) 등 중저가 외곽지역은 같은 주 0.5% 안팎 상승하며 온도차가 커졌다
종부세 '유턴'…강남 고가 단지 보유세 최대 20%대 감소
정부가 애초 종부세 개편안에서 비거주 1주택자 기본공제를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낮추고, 세부담 상한을 150%에서 20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번 수정안에서 두 항목 모두 현행 수준(기본공제 12억원, 상한 150%)으로 되돌렸다. 실거주 1주택자 기본공제는 기존 계획대로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112㎡의 내년 보유세는 원안 기준 6906만원에서 수정안 기준 5613만원으로 1293만원(19%) 줄어들 전망이다.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114㎡는 805만원(17%) 감소한 3976만원,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84㎡는 677만원(21%) 감소한 2641만원, 잠실주공5단지 전용82㎡는 592만원(23%) 감소한 1928만원으로 각각 추산됐다.
출처: 아시아투데이 · 한국경제 · 머니투데이
세부담 줄었지만…강남·서초 아파트값은 4주째 하락
보유세 부담 완화 소식에도 시장 가격은 반등하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 9월 첫째주(8월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올랐지만, 강남구는 전주 -0.11%에서 이번 주 -0.41%로 낙폭이 0.30%포인트 확대되며 3년8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초구도 -0.05%에서 -0.23%로 낙폭이 커지며 강남구와 함께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일 발표된 세제개편안 이후 4주째 이어지는 흐름으로, 내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를 앞두고 차익실현을 노린 매물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출처: 한국경제 · 아주경제
강북 외곽은 '불장'…양극화 뚜렷
같은 주 성북구(0.54%), 중랑구(0.52%), 노원구(0.50%), 강북구(0.45%), 강서구(0.45%), 관악구(0.43%) 등 중저가 지역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고가 주택에 세 부담을 집중시킨 세제개편안 영향으로 매수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으로 옮겨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남권에서는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급매물이 늘고 있는 반면, 외곽에서는 가격 저항이 낮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며 서울 안에서도 뚜렷한 '두 갈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출처: 아시아경제 · 서울경제
시사점 (관점)
종부세·재산세 완화가 곧바로 강남권 가격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세제 유턴은 '보유'의 부담을 낮췄을 뿐, 이미 시작된 차익실현·급매 심리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세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중저가 외곽지역은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며 상승폭을 키우는 풍선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실수요자라면 고가 재건축 단지의 추가 조정 여지와, 외곽지역 상승세가 일시적 반사이익인지 구조적 흐름인지를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데이터는 보도·공공기관 발표 기준이며, 발표 시점·집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