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 브리핑 — 미·중·캐 3국, "가격 낙폭은 좁혀져도 거래량은 위축"
41해외 브리핑 제41호 · 🕒 2026년 9월 16일 오전 7:5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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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모기지 금리 "장기 고착" 전망, 전문가 설문 상향조정
- 로이터가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해 9/15 공개한 설문에서, 향후 2개 분기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전망치를 각각 **6.60%·6.52%**로 제시했다. 6월 설문 당시 전망치(6.30%·6.24%)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다.
- 30년 고정금리는 지난 2월 말 미·이스라엘-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70bp 올라 현재 약 6.85%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다.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상승률 전망은 2026년 +1.5%, 2027년 **+2.3%**로 완만한 회복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주택 판매도 연율 약 400만 건 수준에서 정체될 전망이다.
- RSM 수석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장기금리는 연준 정책금리보다 연방정부 차입 수요·인플레이션 기대·기간 프리미엄에 더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 Yahoo Finance Canada · Investing.com
중국 — 8월 70개 도시 집값, 낙폭은 계속되나 완만해져
- 중국 국가통계국이 9/15 발표한 8월 70개 대도시 신규주택가격은 전월비 0.17% 하락(39개월 연속 하락)했고, 전년동월비로는 3.0% 하락했지만 이는 2025년 12월 이후 가장 완만한 낙폭(38개월 연속 하락 중 최소 폭)이다.
- 기존주택(중고주택) 가격은 전월비 0.31% 하락해, 7월(-0.29%)보다 오히려 낙폭이 확대됐다.
- 1선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는 전월비 기준 상승 전환했고, 전년비 낙폭도 0.9%로 전월 대비 0.2%p 축소됐다. 상하이는 전년비 **+3.0%**로 유일하게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 70개 도시 중 가격이 오른 곳은 15곳으로, 전월(17곳)보다 줄었다.
출처: Bloomberg · 신화통신
캐나다 — 8월 거래량은 위축, 가격은 방어
-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9/15 발표한 8월 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는 3만7,504건으로 전년동월비 6.9% 감소, 전월비로도 0.7% 감소했다.
- 반면 비계절조정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66만8,219캐나다달러로 전년동월비 0.6% 상승했다.
- MLS 종합 주택가격지수(HPI)는 전월비 보합, 전년동월비 3% 하락했으나 이는 2025년 10월 이후 가장 작은 하락폭이다.
- CREA는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과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래 심리를 계속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 CP24 · GlobeNewswire(CREA)
시사점 (한국 부동산 관점)
- 미국 모기지 금리가 연준 정책금리와 별개로 장기물 수급·재정 요인 때문에 높게 고착될 조짐을 보이는 것은, 미 국채 금리와 연동성이 있는 국내 주담대 금리 역시 시장 기대보다 더디게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중국 집값 낙폭이 좁혀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장기 하락 국면(39개월 연속 하락)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국내 일부 지역(제주 등)의 중국계 매수세 회복이 당분간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캐나다처럼 "거래량은 줄어도 가격은 방어"되는 패턴은 국내 시장과도 유사하다. 매수·매도 양측이 금리 불확실성 속에 관망하며 거래절벽과 가격 경직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은 국내 정책 설계 시 참고할 만하다.
- 미·중·캐나다 세 나라 모두 "가격 낙폭 완화·보합"과 "거래량 위축"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 고금리 장기화가 가격보다 거래량에 먼저, 더 크게 타격을 주는 국제적 공통 패턴으로, 국내 거래절벽 장기화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