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 1년새 재편…금천구 거래 60%↑, 한강벨트 성동구 42%↓ [9월17일 부동산 브리핑]

44국내 브리핑 제44호 · 🕒 2026년 9월 17일 오전 7:33 (KST)

본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요약한 일반 정보 제공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핵심 요약

서울 외곽 급증, 한강벨트 급감 — 거래량 재편

파이낸셜뉴스가 분석한 최근 1년(2025년 9월 17일~2026년 9월 16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은 약 7만3000여 건으로 전년 동기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지역별로는 뚜렷한 명암이 갈렸다. 그간 강남3구와 함께 '상급지'로 꼽히던 한강벨트 자치구들의 거래량이 최대 42% 감소한 반면, 금천구를 비롯한 서울 외곽 지역은 거래량이 60% 넘게 늘었다. 대출 규제와 세제개편이 이어지면서 과거 거래량 상위권을 차지하던 강남3구·한강벨트가 하위권으로 밀려나고, 강서·노원 등 서울 외곽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흐름이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강남은 거래 절벽, 강서·강북은 신고가 행진

같은 기간 강남권에서는 대출이 사실상 막히고 정부 세제개편안 확정으로 초고가주택 세금 부담까지 커지면서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 반면 강서구는 최근 아파트 매매 문의가 크게 늘며 지난달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신고가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으로 나타났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신혼부부와 1인가구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도봉·노원 등 강북권에서도 소형 평형 위주로 젊은 신혼부부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강남불패'로 상징되던 쏠림 현상이, 대출·세제 규제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외곽 지역으로 실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시사점 (관점)

이번 자료는 서울 아파트 시장이 '가격 대 거래량'의 단순 구도를 넘어 지역별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강남3구·한강벨트는 대출 규제와 세부담 확대로 매수 여력이 줄며 거래가 얼어붙은 반면, 상대적으로 저가인 외곽 지역은 실수요(신혼부부·1인가구)가 유입되며 거래가 살아나는 이중 구조다. 다만 거래량 증가가 곧바로 가격 급등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소형·중저가 평형 위주의 실수요 매매인 만큼 향후 대출 규제 강도나 추가 세제 변화에 따라 외곽 지역의 온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는 보도·공공기관 발표 기준이며, 발표 시점·집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