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4주째 상승 기록 눈앞, 강남은 6주 연속 하락…노도강 월세는 300만원 시대 [9월18일 부동산 브리핑]
45국내 브리핑 제45호 · 🕒 2026년 9월 18일 오전 7:32 (KST)
본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요약한 일반 정보 제공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핵심 요약
- 한국부동산원 9월 둘째 주(14일 기준)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0.16% 상승, 84주 연속 상승을 기록해 역대 최장 기록(85주)에 단 한 주 앞으로 다가섰다.
- 반면 강남구(-0.36%), 서초구(-0.26%)는 6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도 하락폭이 -0.12%로 확대됐다.
- 중랑(0.51%), 도봉(0.47%), 서대문(0.47%), 성북(0.43%) 등 외곽 중·하위권 지역은 오히려 강세를 이어갔다.
- 노원·도봉·강북구(노도강) 지역에서 올해 들어 월세 300만원 이상 계약이 12건으로 작년 동기 1건 대비 급증했다.
- 국토교통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유예 조치를 2027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84주 연속 상승 눈앞, 그런데 강남은 딴 세상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이번 주 0.16% 상승하며 84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기록한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인 85주에 단 한 주 차이로 근접한 수치다. 하지만 지역별 온도차는 뚜렷하다. 강남구는 -0.36%, 서초구는 -0.26%로 6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 역시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진 -0.12%를 기록해 강남3구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중랑(0.51%), 도봉(0.47%), 서대문(0.47%), 성북(0.43%) 등 중·하위권 외곽 지역은 강세를 이어가며 서울 전체 지수를 떠받쳤다.
출처: 머니투데이
노도강도 월세 300만원 시대…전세 마른 여파
전세 매물 감소의 여파가 서울 외곽 서민 주거지까지 번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가 확인한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노원·도봉·강북구에서 체결된 아파트 월세 계약 중 월세 300만원 이상 거래는 1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건에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는 작년 1건에서 5건으로 늘었으며, 도봉구는 작년에 없던 300만원 이상 거래가 올해 처음 등장했다. 월 200만원 이상 계약으로 범위를 넓히면 증가폭은 더 크다. 노원구는 작년 42건에서 올해 68건으로, 강북구는 15건에서 69건으로 4배 넘게 늘었고, 도봉구도 6건에서 19건으로 확대됐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토허구역 실거주 의무, 1년 더 유예
국토교통부는 17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유예 조치를 기존 2026년 말에서 2027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입자가 있는 상태로 집을 매수한 무주택자에게 적용되는 조치로, 기존에는 매수 시점의 임대차 계약 기간만 유예 대상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임대차 갱신 기간까지 유예 인정 범위가 확대된다. 제도 시행일(10월 1일)부터 최종 신청기한(2027년 말)까지에 갱신계약 유예기간(최장 24개월)을 더하면, 매수자는 최장 3년 3개월까지 입주를 미룰 수 있게 됐다. 다만 대상자는 올해(2026년) 5월 12일 이후 계속 무주택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유예기간 종료 후에는 2년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 한국경제
시사점 (관점)
이번 주 지표를 종합하면 서울 시장은 '강남 조정·외곽 순환매'라는 양극화 흐름이 굳어지는 동시에, 매매 시장과 별개로 임대차 시장의 압박이 저가 지역까지 확산되는 이중 구도로 읽힌다. 강남3구가 세제·대출 규제 여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외곽 지역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노도강의 고액 월세 급증은 전세 매물 감소로 인한 월세 전환이 더 이상 강남·한강벨트만의 현상이 아님을 보여준다. 실거주 유예 연장은 '세 낀 집' 거래의 숨통을 틔워 토허구역 내 거래량 회복에는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전세 매물 자체를 늘리는 구조적 해법은 아니어서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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