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성북·동대문도 '국평 10억' 시대…올해 누적 7.79%↑ 11년 만에 최고 [9월21일 부동산 브리핑]
48국내 브리핑 제48호 · 🕒 2026년 9월 21일 오전 7:42 (KST)
본 글은 공개된 시장 정보를 정리·요약한 일반 정보 제공이며, 특정 부동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핵심 요약
-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이 9월 둘째 주 기준 **7.79%**로, 2015년(10.79%)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
- 성북구 12.84%↑로 서울 25개구 중 상승률 1위, 노원구 12.25%↑로 2위
- 성북·동대문·강북 등 그간 중하위권이던 동북권에서도 전용 84㎡ 전세가 10억원대 계약·호가가 속출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3%→0.22%→0.20%로 3주 연속 둔화, 강남구는 5주 연속 하락한 반면 강북구(0.56%)·중랑구(0.43%)는 강세
동북권까지 번진 '국평 10억' 전세 시대
서울신문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클라시아 전용 84㎡ 18층이 지난 8월 15일 11억원에 전세 계약됐고, 동대문구 용두동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전용 84㎡ 53층도 지난달 30일 10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신규 계약가가 8억원대 초반이었던 곳이다. 파이낸셜뉴스는 강북구 미아동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4㎡ 12층의 경우 전세 호가가 12억원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같은 면적의 지난 6월 26일 거래가는 9억5000만원이었다. 그간 '한강벨트'(마용성·강남권) 위주였던 국민평형(전용 84㎡) 10억 전세가 입주 물량 감소를 배경으로 동북권 외곽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출처: 서울신문 · 파이낸셜뉴스
매매는 3주째 상승폭 둔화, 강남·강북 온도차 여전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지난달 31일 0.23%에서 이달 7일 0.22%, 14일 0.20%로 3주 연속 둔화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0.56%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중랑구(0.43%), 관악구(0.41%), 동대문구·은평구(각 0.39%)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는 9월 둘째 주 기준 5주 연속 하락해 비강남권과 대조를 보였다. 같은 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9% 올랐고 수도권은 0.17%, 경기 0.19%, 인천 0.03%로 집계됐다.
출처: 머니투데이
시사점
매매 시장은 강남권 조정 속에 상승폭이 세 주 연속 줄어드는 등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반면, 전세 시장은 정반대로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주 데이터의 핵심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동북권까지 국평 10억 전세가 나타난 것은 입주 물량 감소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 전역의 임차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매매가 주춤하는 사이 전세가 오히려 뛰는 흐름이 이어지면 매매·전세 갭이 줄면서 실수요자의 '갭투자' 부담은 낮아지지만, 동시에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은 더 커지는 이중적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데이터는 보도·공공기관 발표 기준이며, 발표 시점·집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